평창 횡계에서 속사리 가는 방향 국도변의 설경이다.소나무와 자작나무에 쌓인 눈이 아름다운 패턴을 이루고 있다.
평창 대관령 옛길의 겨울 풍경이다.간 밤에 내린 눈이 강풍에 날리고 있었다.
아침해는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고 한 마리 새는 어디론가 부지런히 날아갔다.경기도 연천의 풍경이었다.
썰물이 지자 어부들이 쳐 놓은 그물이 드러났다.바람이 심한 날이었다.
해가 진 바다의 색감은 인상적이었다.인천 용유도 선녀바위 해변의 풍경이었다.
강화도 하점면 이강리를 지나는데 큰 나무가 있는 집이 있었다.나무가 오래 되었는지 집이 더 오래 되었는지 알 길이 없었다.
간밤에 강화도에 눈이 내렸다.창후항 근처의 농가에는 아침 군불을 지피는지 연기가 나고 있었다.
강화도 송해면의 마을에 낡은 집이 있었다.파스텔 톤의 집이었다.
눈이 내리는 날 강화도 광성보의 전선에 새들이 모여 있었다.이름 모를 새들 이었는데 자태가 고왔다.
해가 산마루에 오르고 새들은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날고 있었다.철원 양지리의 풍경이었다.
강화도 광성보에 눈이 내렸다.바람도 불어 눈이 횡으로 날렸다.
아직 가을의 흔적이 남은 골짜기에 눈이 내렸다.강원도 홍천 내면의 풍경이었다.
평창 횡계리 대관령 옛길의 산비탈에 눈을 맞은 나무가 한그루 있었다.나무는 신비한 빛깔을 머금고 있었다.
북한산 진관사 입구에 신비로운 풍경이 있었다.나무에 매단 종이 꽃이 눈송이 처럼 보였다.
철원 양지리 철새 탐조대 앞에 네 마리의 두루미가 있었다.눈이 내리는 아침이었다.
강화도 광성보에 이렇게 생긴 소나무가 있었다.그 소나무는 밤새 내린 눈을 맞았다.
그 날 아침 평창 월정사 입구에 눈이 내렸다.사방은 온통 고요했고 한참 동안 차도 지나지 않았다.
철원 양지리의 아침에 네 마리의 재두루미가 먹이를 찾고 있었다.그들이 한순간 일제히 같은 색깔의 허수아비를 쳐다 보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해질녘의 바다는 인상적인 색감을 품고 있었다.강원도 고성의 풍경이었다.
2020년 3월 1일 강원도 평창에 폭설이 내렸다.봄 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