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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문화] 교총, 관악문화재단
[오늘의 교육 문화] 교총, 관악문화재단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5.1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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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도입, 교원 85% “반대”
-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8,431명 설문조사
-여건 마련 후 38%, 잠정 유예 31.4%, 도입 자체 반대 15.9%
-2022 교육과정 개정 27.6%만 찬성…“2015 과정 있어 불필요”
-정시 확대 찬성 63.6%…이유는 ‘공정성 바라는 국민요구 수용’
-교직생활 만족 33.5%, 다시 태어나도 교직 29.9%…갈수록 하락
-가장 되고 싶은 교사상은 ‘학생을 믿어주고 잘 소통하는 선생님’
-“새 정부는 현장 중시 정책 추진, 교원 자긍심 회복 나서야”

 

전국 교원의 85%는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에는 27.6%만 찬성했고, 대입 정시 확대에는 63.6%가 찬성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교원은 29.9%, 교직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3.5%로 해마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되고 싶은 교사상은 ‘학생을 믿어주고 잘 소통하는 선생님’을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임운영)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8,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올해 설문조사는 무엇보다 새 정부 교육정책 추진과 관련한 현장 의견 수렴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르면 먼저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도입에 대해서는 절대 다수인 85%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들은 ‘여건 마련 후 도입 시기 재결정’(38.0%)에 가장 많이 답했고, ‘교육현실과 괴리가 크므로 잠정 유예’(31.4%),  ‘제도 도입 자체를 반대’(15.9%) 순으로 부정 의견을 나타냈다. ‘원안대로 2025년 전면 도입 추진’은 14.8%에 불과했다. 지난 3일 인수위는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고교학점제를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장 교원들은 2025년 전면 도입에 회의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교 교원들은 ‘여건 마련 후 시기 재결정’을 가장 많이 꼽은 다른 학교급과 달리 ‘교육현실과 괴리가 크므로 잠정 유예’(35.0%)를 1순위로 답했다. 또 ‘제도 도입 자체를 반대’(23.3%) 응답도 유일하게 20%대로 높게 나타나 부정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학점제 도입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서는 ‘내신 절대평가, 대입 등 평가 방식을 변화시키기 어려워 현실적 도입 불가’(40.9%)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과목 개설의 기본인 교원 충원 부족’을 들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0.9%로 가장 높은 가운데 ‘찬성’(27.6%)보다 ‘반대’(31.5%) 의견이 높았다. 특히 고교 교원들의 반대 응답률이 42.2%로 단연 높았다. 교총은 “이번 교육과정 전면 개정이 얼마나 현장과 소통이나 공감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고교학점제를 기정사실화 하고, 민주시민교육에 매몰된 전면 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반대 이유에 대해 교원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불필요’(37.1%),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적용만을 감안한 성급한 개정’(32.0%)에 높은 응답을 보였다. 

대입 전형에서 정시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63.6%가 찬성했다. 반대는 22.7%에 그쳤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교원의 찬성률이 68.7%로 가장 높고 고교 교원이 54.3% 찬성률로 가장 낮았다. 정시 확대 찬성 이유로는 ‘입시 공정성 확보에 대한 국민적 요구 수용’(60.8%)을 1순위로 꼽았다.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방안으로는 ‘학력‧학벌 위주의 노동산업구조 변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2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고졸 채용 확대’(21.5%)에 응답했다. 특성화고 교육여건 개선(17.9%), 동일계 진학 확대(16.6%), 현장실습 개선(16.5%)은 그 다음이었다. 교총은 “결국 직업계고, 직업교육 활성화는 교육정책만으로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노동과 고용을 함께 개선하는 국가 차원의 근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기초학력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심각하다’는 응답이 62.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이 정상화되면 쉽게 개선될 것’이라는 답변은 12.4%에 그쳤다. 교총은 “전체 학생에 대한 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교육회복을 위한 교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교사가 개별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잡무를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학생 맞춤형 보정학습을 위해 AI 기반 진단 및 처방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긍‧부정 답변이 엇갈렸다. ‘평가결과 누적관리 및 빅데이터화는 학생 학력향상 기초자료로 유용하다’(26.8%)는 기대와 함께 ‘자기주도학습 방식 보정학습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37.2%)는 우려도 높았다. 

고등교육 지원, 육성을 위한 가장 좋은 방안에 대해서는 ‘지역고교 인재의 지역대학 선발, 지역 핵심인력으로 취업의 선순환 구조 마련’(51.2%)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고위험, 고가치, 혁신적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지방국립대 역할 정립’(21.8%)을 꼽았다. 대학 재정 확충, 자율성 확대는 각각 13.5%의 응답률을 보였다. 

교직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은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의 사기는 최근 1~2년간 어떻게 변화됐나에 대해 78.7%가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78.0%보다 더 낮아진 수치다. 2009년 응답비율 55.3%보다는 23%p 이상 부정 답변이 높아진 결과다.  

교직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서는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24.6%)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2.1%),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업무’(18.8%)를 주요하게 들었다. 교총은 “수업방해 등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생활지도방안 부재, 정상적 교육활동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현실, 학부모의 무고성 민원과 명예훼손, 몰카 탐지까지 떠맡겨지는 등 과도한 업무에 교사들의 사기와 자긍심이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교직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한지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33.5%에 그쳤다. 2019년 52.4%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32.1%로 급락한 후, 2021년에도 35.7%에 머무르는 등 교직만족도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다시 태어난다면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는 응답은 29.9%에 불과해 지난해 응답 비율 31.0%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보호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학교 현장에서 교권은 잘 보호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55.8%(2021년에는 50.6%)인 반면 ‘그렇다’는 긍정 답변은 16.2%(2021년에는 18.9%)에 불과했다.

교권 하락과 사기 저하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생 생활지도 기피, 관심 저하’(38.1%)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헌신, 협력하는 교직문화 약화’(20.4%), ‘학교 발전 저해, 교육 불신 심화’(17.3%), ‘수업에 대한 열정 감소로 교육력 저하’(14.1%) 순이었다.

교육주간을 맞아 스승의 길을 다시 생각할 때, 가장 되고 싶은 교사상(복수응답)은 ‘학생을 믿어주고 잘 소통하는 선생님’(29.4%)이었다. 2019년 조사 이래 4년 연속 1위로 꼽혔다. 이어 ‘학생을 진정 사랑하는 선생님’(16.9%), ‘학생의 강점을 찾아내 진로지도 하는 선생님’(14.4%), ‘전문성 향상에 부단히 노력하는 선생님’(12.5%)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임운영 회장 직무대행은 “지속가능한 교육정책은 학교 현실과 현장과의 소통, 공감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새 정부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갈수록 교단이 위축되고 열정을 잃어서는 미래교육은커녕 교육 회복조차 어렵다”며 “다시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단의 교권보호 대책과 교육여건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학교 울타리 밖도 교실이고, 사회 전체가 학교”라며 “교원들의 학생 교육활동에 함께 협력하고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관악문화재단,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와 함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본격 시동]

 

- 2022년 관악형 브랜드 구축을 위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자문회의 개최  
- 관내 예비창업자 대상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도모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관악형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본격 운영에 앞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재단에서 2022년 새롭게 추진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자원과 비즈니스모델을 연결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 지원사업이다.

이번 자문회의는 관악형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년 창업가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난곡동 지역탐방을 통해 더욱 자세한 지역진단을 진행하였다.

‘골목길 경제학자’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를 비롯하여 한국리노베링 이승민 대표, 관악구 문화생활국 방성수국장이 참석해 로컬문화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연세대 모종린 교수는 “관악구의 잠재된 가치와 자원,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재탄생시키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발굴하는데,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문단은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독립책방 ‘잇는서점’에 방문해 향후 로컬문화조성에 있어 청년 창업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전했다. 단순히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지역의 고유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품개발과 비즈니스모델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재단 싱글벙글교육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신설하여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비즈니스모델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본 로컬 컨셉(Basic Local Concept) 이론교육 ▲비즈니스 모델링교육 ▲공간기획 교육 ▲리노베이션 스쿨(집중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네트워킹 ▲최대 1,000만원 프로젝트비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과 함께 후속 창업보증 지원까지 원스톱 지원체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질 전망이다”라며 “지속적인 창업 생태계 기반 형성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이 되는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말부터 9월까지 교육 예정이다. 프로그램 및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홈페이지(www.gfac.or.kr), 싱글벙글교육센터(☎070-4102-6063)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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