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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화] 피그말리온 원작 ‘마이 페어 레이디’ - 아카데미 8개 부분 수상 
[세계의 명화] 피그말리온 원작 ‘마이 페어 레이디’ - 아카데미 8개 부분 수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2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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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세계의 명화'
사진 EBS '세계의 명화'

오늘(5월 21일) EBS1 <세계의 명화>는 휴조지 쿠커 감독의 1964년작 ‘마이 페어 레이디’가 방송된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전성기의 슈퍼스타 오드리 헵번과 렉스 해리슨을 전면에 내세운 조지 버나드 쇼의 원작 희곡 <피그말리온(PYGMALION, 1912년)>을 각색하여 1956년 당시 브로드웨이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작품을 1964년 조지 쿠커 감독이 다시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런던의 거리에서 꽃을 파는 아가씨 일라이자 두리틀, 그녀의 품행과 말씨는 하층민의 고단한 삶이 그대로 투영된 듯 품위나 교양과는 거리가 멀다. 우연히 일라이자를 만난 음성학자 헨리 히긴스 교수는 그녀에게 흥미가 동하고, 급기야 언어에 관심이 많은 피커링 대령과 내기를 하기에 이른다. 6개월 내에 일라이자를 품위 있는 사교계의 여왕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찬 계획이다. 일라이자는 매일 계속되는 히긴스 교수의 혹독한 훈련이 짜증스럽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숙녀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무뚝뚝하고 냉정한 히긴스 교수 역시 교양 있고 매혹적인 여자로 새롭게 태어나는 일라이자를 지켜보며 아련한 연정을 느낀다.

자신이 조각한 아름다운 여인상에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했던 피그말리온, 히긴스 교수의 조각상은 바로 일라이자라는 하층민 여성이었다. 히긴스는 끌과 망치 대신 자신의 전문지식과 훈련을 통해 일라이자를 조각한다. 마침내 히긴스의 이상형으로 다시 태어난 일라이자는 과연 그의 여인이 될 수 있을까? 영화는 빈부의 사회적 모순을 바닥에 깔고 학습과 훈련을 통한 한 여성의 극단적 변신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밀도 있게 파고든다.

제작자 잭 워너는 원작 <피그말리온(PYGMALION, 1912년)>을 55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판권을 사들였고, 작품 역시 이에 부응하여 잊지 못할 배우들의 연기, 화려한 의상과 배경,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 할리우드 뮤지컬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아카데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그중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등의 곡은 40년이 흐른 지금도 영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의 향연 'EBS 세계의 명화'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을 감동시킨 거장의 명화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세계의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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