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장병들이 우리 수산물을 많이 먹도록 청년 장병 입장에서 과감하게 급식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송 차관은 6일 수협중앙회와 수산물 군 급식 사업 개선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이행하기 위해 수협은 그 동안 비린내 저감, 가시를 제거한 순살 제품 개발 등 조리와 섭취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노력과 함께 청년 장병들의 입맛을 반영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해수부와 수협은 먼저 국방부 등과 선호도를 철저히 파악해 군 장병이 선호하지 않는 품목 등은 과감하게 퇴출하고, 청년 장병이 좋아하는 품목을 개발‧공급하는데 집중하기로 논의했다. 또 조리병이 손쉽게 요리하도록 밀키트(원물과 소스 묶음 등) 제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수협은 원물 조달에서 유통‧가공시설도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개선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방부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사업 개편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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